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과학으로 플어본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부작용(Side effect)과 효능

식품과 건강

by nobleyoon 2020. 4. 11. 07:41

본문



프로바이오틱스가 우리의 몸에 좋지만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



프로바이틱스란?


사람에게 적절한 양으로 투여될 때 건강상의 이익을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 (WHO, 2006).



프로바이오틱스 효능(Porbiotics benefits)

Immune boosting, anti-cancer, anti-cholesterol, anti-allergy, anti-diabetes


장내균총의 안정화, 변비 억제, 유해세균 억제에 따른 부패산물 생성 감소와 질병예방의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밖에 면역활성화 작용, 항암, 항콜레스트롤, 항당뇨, 항알러지, 유당불내증의 감소 등의 임상적 효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Seo 등, 2010; Kechagia 등, 2013).



시장규모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함께 건강 기능성을 갖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12519억 원에서 20161,903억 원으로 규모가 5년 만에 4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2017;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2020).


한국건강식품협회가 추정하는 시장은 이보다 더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생산량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고 판매량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실제 시장과 차이가 있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2017)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2020) 결과를 도식화 하였음


전 세계적으로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그 규모가 대략 49.4억 달러로 추산되었고, 매년 7% 성장률로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되었다(Market and Markets, 2017).



프로바이오틱스 안전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는 한편, 이에 대한 안정성 문제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식품안전정보원에서 조사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중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고발 건 수는 2019년까지 총 1,066으로, 매년 신고사례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식품안전정보원, 2019), 이러한 신고 사례를 바탕으로 식약처에서는 기존에 허가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안정성 및 기능성 재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재평가를 예고한 바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2018, 2020).


                                  *식품안전정보원(2019) 자료를 도식화 하였음



프로바이틱스 부작용(Probiotics side effects)

Headache, diarrhea, erythema, allergy symptom, abdominal pain, septicemia


프로바이오틱스 과다 복용으로 인한 장 속 가스 발생 및 설사, 복통과 피부 홍반, 소양증 등을 유발하는 알러지 발생 등이 보고되고 있다(Zmora 등, 2018).

 

2016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5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된 총 408건의 이상사례 중 80여 건이 프로바이오틱스와 관련된 부작용으로 두통, 복부통증, 설사 등이었으며, 한국소비자원 2013-2015년 신고사례 중 53.7%소화기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 16.4%가 두드러기, 이 외에는 설사, 피부증상이 해당되었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 2016).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자료를 도식화 하였음



면역억제 환자 및 조산아 등의 경우 패혈증, 균혈증 등의 위해사례가 보고되어 해당 위험군은 전문의의 상담 또는 처방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하였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이상사례에는 제품 섭취로 인한 부작용 사례뿐만 아니라, 미생물 동정이 잘못되어 있거나 제품 내에 표기되어 있지 않은 균주의 오염, 특히 최소 균주 함유량에 미달하는 사례 등도 포함되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김병용, 2019).

 

특히, Enterococcus 속은 사람, 동물의 장내에 존재하며 프로바이오틱스 고시형에 속하는 종류로는 Ent. faecalisEnt. faecium 뿐이다. 이들 균주들은 과거에 Streptococcus faecalisStr. faecium으로 불려졌었다. 미생물학자인 Robecca Lacefield에 의해 개발된 분류법인 Lancefield 분류는 탄수화물 항원에 따라 A~O 항원으로 구별하는데, EnterococcusLancefield 그룹 D에 속한다.


Group A: 인체병원성

Group B: 기회주의적 병원성

Group C: 동물 병원성

Group D: Enteric 또는 non enteric

 

일부 Enterococcus faecium은 강력한 항생제로 알려진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반코마이신내성장구균(Vancomycin resistant Enterocccus faecium)이라 부르며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재평가를 실시한 후 2019년부터는 항생제 내성 유전자의 유무를 확인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사용할 수 있는 미생물


사람 건강에만 좋다면 모든 미생물을 프로바이오틱스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식약처에 허가해 놓은 미생물만을 사용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프로바이오틱스(식약처, 2018)

 

종 류

Lactobacillus

L. acidophilus, L. casei, L. gasseri, L. delbrueckii ssp. bulgaricus, L. helveticus, L. fermentum, L .paracasei, L. plantarum, L. reuteri, L. rhamnosus, L. salivarius

Lactococcus

Lc. lactis

Enterococcus

E. faecium, E. faecalis

Streptococcus

S. thermophilus

Bifidobacterium

B. bifidum, B. breve, B. longum, B. animalis ssp. lactis

* Enterococcus 속 균주의 경우에는 항생제 내성 유전자 및 독성 유전자가 없는 경우에 한하여 사용 가능함



프로바이오틱스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점은 분명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유용성 또한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다. 아울러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업체가 과도한 경쟁이 있을 수 있고 이로인해 올바르지 못한 제품이 생산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도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섭취할 필요가 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